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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이하 새물결) 서울연회의 2018년 첫 번째 정기모임이 3월 22일(목) 오전 11시, 회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봉지방 영천교회(담임목사 신태하)에서 열렸다. 

 

신태하 목사는 이사야 65장 17-25절의 말씀으로 ‘껍질을 깨뜨릴 용기가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개회 예배의 설교에서 “죄로 가득한 세상에 대한 이사야의 탄식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절망감을 옅볼 수 있다. 고민이 깊은데 하나님은 새 햐늘과 새 땅의 비전을 보여주셨다. 죄로부터 거듭나는 우주의 새 창조는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다. 이 새 창조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변화의 주인공이다. 세상의 죄는 기득권적 사고로 인해 발생하고 그런 사고가 교회 역시 망치고 있다. 우리끼리, 우리만 좋은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 지금 감리교회가 그렇다. 문을 닫아 걸은 교회는 미래가 없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충고하였지만 히스기야는 태평성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충고를 외면하였다. 그 결과 왕위를 이어받은 자손들은 실패를 하고 살해를 당하였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아합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껍질을 깨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 변화와 개혁을 향해 나아가는 새물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예배를 마치고 새물결 상임대표인 권종호 목사(중곡교회)가 “개혁은 가죽의 피를 혁으로 만드는 과정과 같다. 공정에서 조그만 실수가 있어도 좋은 가죽이 될 수 없다. 우리 새물결이 잘못된 길을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서울연회가 중심적인 역하을 잘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서울연회 대표 이경덕 목사(경서교회)도 “ 작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이었지만 개혁을 위해 감리교회가 한 것이 뭐가 있는가? 그나마 새물결이 개혁법안을 총회에 올린 것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사실 무슨 진보적인 개혁이 아니라 상식적인 요구를 한 것이었지만 감리교회 총회는 이를 받지 못하였다. 오히려 뜻밖의 소송전을 치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이 새물결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주로 ‘몇 명이나 모이냐’ 하는 것으로 투표권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새물결이 정치적 활동을 선언했는데 감독 선거가 있는 올해 연회를 통해 우리 새물결의 존재의미를 확인하는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전국조직위원장 양재성 목사(가재울녹색교회)가 그동안 있었던 새물결의 경과를 보고하였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하고 새해 들어 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모여 총무 방현섭 목사(좋은만남교회)의 사회로 이어진 시간에는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근황에 대한 인사를 먼저 나누었다. 그리고 사업보고 및 정책, 사업제안을 하면서 창립 이후 서울연회 모임의 경과보고와 전차 회의록을 낭독하고 올해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였다. 또 격월로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7월에는 수련회 및 감독선거 대책을 주제로 모이고 12월에는 송년회 및 총회로 모일 것을 공지하였다.

회의를 통해 이번 연회에 준회원 교육과정에 성평등 교육 및 성폭력 방지 교육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건을 만들고 연회원의 서명을 받아 건의안심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하였고 서울연회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개발하는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또 회원 확보를 위해 연회 기간에 배너(현수막)를 제작하여 회원가입을 받는 부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곧 제작될 리플렛을 통해 적극적으로 회원 확장 활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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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금) 오전 10시, 중구용산지방 용산교회(담임목사 민경삼)에서 열리게 될 다음 모임에서는 성평등, 성폭력방지 강연시간을 마련하고 올해 있을 연회 감독 선거에 대비하여 현재 후보로 출마한 이들을 모임에 초청하여 정견발표를 듣고 새물결이 연회에서 정책 연대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