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정기모임, 교회의 성평등 강연과 경기도 성평등조례안 개정 간담회로 진행

by 좋은만남 posted Sep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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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 경기연회 9월 정기모임이 2019년 9월9일 오전 10시, 이창갑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서안산시온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모임은 박인환 상임대표님, 이종철 연회대표님, 황창진 연회총무님, 홍정욱 목사님, 장진순 목사님 등 열세 명이 자리를 함께하셨습니다. 
오전에는 강남대학교 백소영 교수님을 모셔 ‘교회의 성평등과 성인지 – 기독교페미니스트시각에서’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백 교수님은 오랜 시간 동안 교회 안에서 행해진 전통적 성서해석이 지닌 모순과 문제를 지적하고 새로운 성서해석의 담론이 절실함을 역설하셨습니다.
함께 애찬을 나눈 후 오후에는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님을 찾아 뵙고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는 경기도성평등조례안의 개정내용에 관한 것으로 경기도성평등조례안은 2009년 김문수 지사 때부터 있었던 것을 이번에 개정하는 것입니다.
조례안 개정내용의 핵심은 ‘성평등위원회’를 도내 각 단위별로 설치하자는 것인데, 강제조항이 아닌 권고조항이라는 것과 이 개정안 내용에 동성애와 성소수자 문제는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아 아쉽고 또 한계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의미가 큽니다. 이 개정안과 관련하여 교회의 저항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는데 교회가 가장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매우 당혹스러운 상항입니다. 
이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하여 경기도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대응단이 꾸려지고 있으며 8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박옥분 의원은 깨어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 개정안 통과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새물결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박옥분의원이 보내온 자료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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