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나눔

아름다운 동행 중보기도의 신비 | 양재성 목사

by 새물결 posted Nov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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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중곡교회 중보기도단이 우리교회를 내방했다. 권종호 목사를 비롯하여 36명이 함께 했고 우리교회에선 이승원 권사와 임미심 지사가 함께 하니 교회가 꽉 찼다.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권종호 목사는 기도하기를 쉬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기도의 신비를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모임이었다. 특별히 창립 때부터 우리교회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신 분들이다.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그간 중곡교회는 우리교회 설립을 지지했고 기도로 후원하고 있다. 중보기도단은 55명 정도이며 매주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자기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정말 소중한 일이다. 중보기도단을 보면서 조금은 미안하고 부끄러웠고 또한 고마웠다. 우리교회가 이만큼 세워질 수 있었던 것도 알고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셨음이다. 중곡교회 중보기도단 덕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분들을 위해 많이 기도하지 못한 것이 내내 미안했다. 하지만 우린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결국 어떤 존재가 서기 위해선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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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를 소개해달라고 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교회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렸고 구원신앙과 창조신앙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녹색교회, 예수의 가르침과 삶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예수교회를 추구한다고 말하고 우리교회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하나님 나라 실현이라고 말했다. 죽어서 천당 가기 위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교회가 세워진 것임을 상기했다. 

  이승원 권사는 천연 스킨을 만들어 와선 하나씩 선물했다. 만송골 갈비탕에서 점심을 먹고 하늘공원을 산책하였다. 대단한 장관이었다. 억새가 만발하여 황홀하게 길을 걸었다. 할머니들은 금방 어린 소녀가 되었고 남자들은 가을 소년이 되었다.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며 하늘공원을 거닐었다. 날씨도 맑고 포근하여 행복하게 걸었다. 자연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적인 안내자임을 다시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중곡교회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동행이 되어 더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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