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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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회를 위한 목회적 비전 절실..

 

 2018년 감리교회 생태목회자 세미나가 강원도 고성 오봉교회에서 열렸다. 지구생태위기를 고민하고 이를 보전하고 지키기 위한 신앙적 결단과 녹색교회를 위한 목회적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먼저 박영훈 목사의 떼제 예배로의 안내를 받으며 감동적인 예배를 드렸다. 

 

 오봉교회는 왕곡마을에 있어 전통한옥마을 복원의 일환으로 예배당을 전통 한옥으로 건축한 멋진 교회다. 뿐만 아니라 오봉교회는 생태감수성이 풍성한 장석근 목사 덕분에 예배와 성찬, 애찬과 신앙 활동 등 다양한 일들이 생태적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강단 장식은 정성이 간 흔적이 여실하며 절기마다 시대적 상황에 많은 의미를 담으며 꾸며지고 있었고 맑은 자리 위원회는 교회당을 아주 깨끗이 청소하고 있었고 들꽃 위원회는 아주 작은 들꽃을 모셔와 강단을 장식하고 있었다. 생명밥상 위원회는 지극 정성으로 애찬을 준비하였고 별도로 성찬식을 하지 않고 애찬으로 성찬을 대신하고 있었다. 교회당 옆에 위치한 송지호 덕분에 새에 대해 박사가 된 장 목사는 예수께서 새를 보라고 하셨다며 새 목회를 시작하였다. 새는 철새와 텃새로 구분하며 철을 따라 다양한 새들이 송지호를 찾는다. 실제 아주 많은 새들이 송지호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후변화로 길을 잃는 새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새는 스스로 먹이 잡는 법을 배우고 집짓는 것을 배운다며 인간도 스스로 제 삶을 구성해야한다고 말했고 새는 자신이 살 집을 자신이 지극한 정성으로 짓는 다고 했다. 실제 웬만한 비바람에도 새집은 부서지지 않는다며 철저히 친생태적으로 산다고 말했다. 새들은 어떤 것도 축적하지 않고 적당한 양을 먹는다. 무소유의 삶이다. 철새들의 장거리 비행은 놀랍고도 신비에 가깝다. 5000km를 논스톱으로 7일에서 9일간 날아간다니 놀랍지 않나? 새들은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반드시 돌아온다고 한다. 새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며 새만도 못한 인간 때문에 하나님이 골치가 아프다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교회의 책임을 촉구했다. 

 

 가재울녹색교회 양재성 목사는 2018년 환경이슈를 톺아보는 시간을 이끌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정부간기후변화포럼(IPCC)에서 1.5도 상승 제한을 결의한 것을 점검하며 실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교회가 심각하게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함을 합의하였다. 아울러 미세먼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였고 천연방사능 문제도 돌아보았다. 특히 라듐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니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았다. 다행이 국가에서 천연방사능을 발생시키는 모노나이트 사용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발표하여 늦었지만 다행이다. 플라스틱 문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반도 크기의 7배가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태평양에 저절로 만들어졌고 생수의 90%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는 등 인간의 대변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수량 수질을 양분하여 관리해왔던 물 관리 정책이 일원하여 환경부가 관리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가짜 뉴스가 많지만 정부와 환경단체들은 꾸준히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피해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인 만큼 엄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거기에 창조세계 보전명령의 근간이 되는 창조성에 대하여도 생각하였다. 매튜 폭스의 창조영성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감동을 받았다.

 

 마을을 산책하고 송지호를 둘러보았다. 이미 많은 철새들이 노닐고 있었다. 본래부터 새들의 처소를 인간이 자신들의 영토로 빼앗아선 마구잡이로 개발함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멸종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명백히 지구 살해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정신 차리고 깨어 하나님의 뜻을 숙고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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