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회 세미나 5월 11일 오후 4시 '공적교회 회복을 위한 공공신학적 요인 고찰' 최형묵 목사

by 새물결 posted Ap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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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이 왔습니다. 

‘앞으로 몇 번이나 우리 생애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라는 자조섞인 환경 단체들의 한탄의 소리가 머릿속에 맴돕니다. 기후 재앙과 지진, 전쟁으로 실로 암담한고 우울한 지구촌입니다.  더군다나 한반도는 핵전쟁의 최고조 위기 단계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오만한 현 정부의 파렴치한 외교, 안보, 민생 경제와 정치가 도를 넘어 ‘절망’ 그 자체입니다. 


해방후 이승만 정권에 만들어진 이 악법은 군사독재시절을 거쳐  지금까지 극우, 정치 종교 세력들의 ‘용공, 종북몰이’의 법적인 근거가 되어 온 국민들의 생각과 말 표현의 자유를 심히 억압하고 훼손하여 왔습니다. 75년간 남한 사회를 반공으로 옥죄이며 인권을 침해하여 온 국가 폭력의 법적 근거인 ‘국가보안법’은 국민들의 생각의 ‘틀’을 만들어 왔고 스스로를 자기를  검렬하는데 익숙하도록 하여 왔습니다. 국가 폭력의 희생자가 된 우리 주면의 많은 이들의 한과 고통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습니다. 


제정당시에 한시적이고 임시조치법이었던 국가보안법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하에서 정권의 이익을 대변하고 억압과 탄압을 합법화하여 정적들을 몰아내는 도구로 작용해 온 것입니다. 


금번 새물결에서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찾는 일환으로 국가보안법의 좌표를 신학적인 고찰을 통해 밝히고 목회자들에게 바른 이해를 갖도록 돕기 위해 금번 세미나를 기획하였습니다. 나아가 하나님 나라에 절대 위반 되는 이 악법의 폐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를 바랍니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깨어있는 목회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인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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