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험

 

 

우리는 잘못된 사회풍토와 입시제도 때문에 시험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이 누구에게나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자신을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22장은 시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려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의 내용은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합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험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의 능력이나 성품을 알아보기 위해서 합니다. 때로는 어떤 사물의 기능이나 성질을 알아보기 위해서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통해 알아보려고 하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입니다. 곧 하나님을 얼마나 두려워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시험을 통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모리아 땅의 산에 올라 아들을 결박하고 칼로 잡으려는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나타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는 말씀을 들었고, 다시 한 번 복에 대한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은 아브라함에게만 있은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20장에 보면, 그랄 왕 아비멜렉도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39장에 보면,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를 통해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1장에 보면,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 왕을 통해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시험을 받았습니다.

이상과 같은 성서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시험하시되 그 주제는 하나님 경외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험에 통과된 사람은 그에 따른 복을 받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은 종종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두려워하다 실패합니다.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임금 사울은 군인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다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마가복음 14장에 보면, 베드로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7장에 보면, 빌라도는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내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에도 많이 나타납니다. 이 땅의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사람을 두려워하며 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쉽게 죄를 짓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