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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생태위원회
2018.12.12 16:29

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 양재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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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마을이 지구를 구한다>는 3년 전에 가재울 마을에서 시작한 에너지 자립 마을인 서대문녹색마을의 표어이다. 지구를 살리는 일을 마을에서 시작할 때 절망감과 기대감이 교차하였지만 천리 길도 한걸음이라는 마음으로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다급한 심경으로 출발하였다.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함께 길을 찾고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어 잘 걸어왔다. 그리고 마을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마당을 마련하였다. 

 

 녹색마을과 아동센터의 대표를 맡은 양재성 목사는 여는 말씀을 통해 마을 지구를 구원한다고 역설했다. 간디는 일찍이 마을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있었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자주적 인도를 세울 수 있는 길이 마을에 있다고 보았다. 당시 인도엔 80만개의 마을이 있었고 간디는 먹을거리를 자급하고 입을 것을 자급하자고 제안하고 직접 채전을 가꾸로 농사를 지었으며 물레를 돌려 옷을 짜서 입었다. 결국 영국은 인도의 자각된 사람들에 의한 마을 운동으로 무너졌다. 

 

 지구환경파괴는 인류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서대문녹색마을은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구성된 마을이다. 에너지 및 환경전반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갖고 각 가정별로 에너지 컨설팅을 받아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조명기구 및 멀티 텝을 사용함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직접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마을이다. 

  가재울녹색교회가 구청으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가재울지역아동센터는 2015년에 문을 열었고 공동육아 이념에 따라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초등, 중등, 고등학생 40명을 돌보고 있다. 아동센터의 교육이념과 비전은 인간에 대한 자존감을 세워 자유로운 인간으로 자라고, 생태적 감수성을 익혀 지구환경의 청지기로 자라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인간으로 자라고, 인문학적 소양을 익혀 사색하는 인간으로 자라고,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는 것이다. 

 

  마을 작은 음악회는 서대문녹색마을과 가재울지역아동센터가 공동으로 준비하였다. 공연장 밖 로비에는 마을 활동사진과 현수막, 아이들 작품이 전시되어 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청소년들의 우쿠렐레 연주, 초등학생들의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전체 합창으로 이어진 발표회는 감동이었다. 특히 천개의 바람이란 노래를 합창할 때 숙연해졌다. 아이들이 무대 체질인가 착각을 할 정도로 준비한 노래와 연주를 소화해냈다. 조환기님은 아코디언으로 우리의 소원과 베사메 무쵸를 연주해 주었고 임이랑님은 첼로로 사랑의 인사와 유모레스크를 연주하였고, 문제성님은 산타루치아와 희망의 나라를 불러주었다. 초청팀이 멋지게 공연해 주어 음악회 전체가 품위를 가진 문학의 밤이었다. 송용섭 동장의 깜짝 마술까지 감동의 연속이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하여 올린 작은 음악회는 아동센터 아이들의 부모와 녹색마을 회원들이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자도 관람객도 큰 감동을 받는 멋진 마당이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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