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개혁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겠다."

2019년 7월 18일(목) 오전 11시, 충청연회 새물결 정기 모임을 서산 새샘교회에서 가졌습니다. 

충청연회 대표인 안규현 목사의 사회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새물결에서는 박인환 상임대표님과 양재성 총무님이 참여하였습니다. 

박인환 상임대표님은 인사말을 통해 "새물결 운동이 고단하고 힘든 길이지만 함께 하게 된 것은 개혁을 위한 거룩한 걸음에 빚진 마음이었고 그에 응답하고자 함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먼저 기도하고 근황과 생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암묵적으로 새물결을 지지하였고 응원하고 있었다. 새물결 운동이 꼭 성공하기를 기도한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새샘교회 이준우 목사님의 목회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새샘교회를 19년 전에 개척하여 교우들과 함께 중견교회로 세웠습니다. 목회자 생활과 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에 관심을 표명하였고 총회 대표선출을 전권위원회가 아니라 직접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새물결 양재성 총무님은 새물결이 제출한 장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새물결의 조성 과정과 과제, 활동계획 및 장정개정안을 소개하였습니다. 새물결은 목회자 운동으로 감리교회의 정황을 세밀히 분석하고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한다며 비전교회 감리사 피선거권 제한 조항을 폐지하고 총대는 세 번 연속해서 할 수 없게 규정하고 선거권자를 정회원 허입 목회자와 그에 준하는 평신도 대표로 확대하였고 불법선거에 대한 처벌 조항을 강화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연회 장정특위와 장로회 장정 개정안엔 직접선거와 제비뽑기가 제안되었다고 소개하고 돈 안 쓰는 선거로의 전환을 강력히 열망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목회자생활안정법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고 반드시 연구과제로 삼아 2년 후에 제출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새물결은 장로회 대표, 여선교회 대표 등 평신도 지도력과의 간담회를 갖고 감리교회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찾아 감리교회를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감리교회의 개혁을 위해 평신도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점심은 새샘교회 이준우 목사님이 대접해 주었고 커피는 충서교회 허용수 목사님이 대접해 주셨습니다. 마치고 나올 때 허용수 목사님이 섬기는 충서교회를 방문하여 담소하였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일정이 맞지 않아 많이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소중한 모임이었습니다. 

양재성 총무님은 오는 길 당진에 들러 온누리교회 김성조 목사님을 만나 담소하였습니다. 김 목사님은 얼마 전에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함께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 새한교회 공승욱 목사님, 갈산교회 안인철 목사님, 한빛교회 박진용 목사님. 광시송림교회 이상진 목사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충청연회 새물결에서 새로운 기운을 감지했습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