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공주제일교회 박물관에서 정기 모임을 가진 남부연회가 7월 18일 저녁에 새물결 지도부 박인환 상임대표님, 양재성 총무님과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강경에서 이진희 목사님, 공주에서 김일호 목사님, 홍사도 목사님, 오명세 목사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새물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일호 대표님은 다양한 방식으로 모임을 고민하고 있다며 좀 느슨하면서도 친화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고 지나치게 선명성만 강조하기 보다는 아주 작은 일부터 함께 하고자 한다며 생각을 나누었고 모두 공감했습니다. 

9월엔 대전 먹거리 골목에서, 10월엔 가까운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진희 목사님은 연회 실행부위원회에 새물결에 관련된 사람들이 들어가 있어 향후 여러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명세 목사님은 개혁의지를 소개하였고 목회자 개인의 영성을 향상시키는 것 못지않게 제도를 개혁하는 일도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홍사도 목사님은 새물결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더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녁은 이진희 목사님이 대접해 주었고 공주제일교회로 자리를 옮겨 윤애근 목사님의 안내로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수원 이남 지역으론 공주가 최초의 선교지였기에 기독교 유적지가 많았습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병원을 지었고 학교도 지었습니다. 독립운동 의료 및 교육운동 등 다양한 민족운동이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유관순 열사도 공주 영명학교를 다녔습니다. 공주엔 신간회 지부가 있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차담을 나누며 새물결을 소개하고 함께 가자고 윤애근 목사님에게 제안하니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몇 년을 감리교회의 개혁을 위해 힘을 보테겠다고 말씀하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작별하고 올라왔습니다. 충청연회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남부연회에 들리는 먼 길 운전하느라 박인환 상임대표님께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