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총회특별재판위원회 최재화 위원장 명의의 '총회2017총특행01 입법의회 결의 무효 및 가처분  정산내용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서가 원고인 권종호 목사, 윤정미 목사 등에게 배달되었습니다.

공문은 이번 재판에 총 15,456,855원이 지출되었으며 이미 기탁한 공탁금 500만 원을 제외한 10,456,855원을 4월 27일(금)까지 감리회유지재단 소유의 우리은행 계좌로 납부하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을 내려 재판위원회는 물론 감리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졸속 재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리 중 원고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피고가 다 인정하고 '선처를 바란다'고 했을 정도로 그 사안과 범과가 명확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위원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정치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자신들의 행위에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오히려 재판비용을 납부하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새물결은 4월 23일(월) 오전 11시에 전체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재판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추후 어떤 조치를 이어나갈 것인지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물결 회원 상당수가 사회법에 제소하는 문제에 대한 신앙적 부담감을 갖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였습니다만 이 공문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하고 있어 운영위원회의 결정이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