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top^

로그인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리교회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비리와 성적 타락. 신학 및 신앙의식의 부족, 선거부정과 지도력의 부재, 목회자 생활의 불안정과 양극화, 교회와 성직의 세습 등 많은 문제들이 표출되면서 감리교회는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는 신앙의 진정성을 상실하고 물신숭배 등 세상풍조를 따랐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사람의 기호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감리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 길을 모색하던 사람들이 정직한 감리회 지도력을 세우고자 2020년 감독회장 선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째, 목회자 및 신자들의 영성을 강화하여 진정한 기독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영성훈련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예수의 심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민족을 사랑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웨슬리의 성화와 그리스도인의 완전 교리에 공감하며 진정한 감리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화로 세상을 거룩하게 지어가고 마침내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셋째, 목회자의 생활 안정, 평신도 위상 정립, 제도를 개선 보완하여 합리적이고 정직한 감리교회를 지어가야 합니다. 아울러 실력을 갖춰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넷째, 기후위기로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지구생태계 문제를 신앙적으로 받아들여 창조신앙을 배우고 환경선교에 동참하는 등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나서야 합니다.  
다섯째, 감리교회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학연을 넘어 연대, 세대를 넘어 통합, 성별을 넘어 평등한 감리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일과 맞물려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로 공적 교회입니다. 누구도 사유화할 수 없습니다. 감리교회가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세상이 일어나 개혁을 요구할 겁니다.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감리교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당사자들이 다시 교권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감리교회 지도력 부재 15년 동안 감리교도 35만 명이 감리교회를 떠났습니다. 깨끗한 이미지 갱신과 정직한 지도력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신도 이탈 현상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시급하게 위기를 돌파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제도개혁, 영성형성, 선교정책, 목회자 정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차분히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지도력을 세우는 일과 맞물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감리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움직여야할 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2020년 3월 14일

양재성 목사
(가재울녹색교회, 서울연회 환경위원장)
?

  1. ‘창조세계의 부흥을 이끄는 녹색연회’ 개최를 환영하며

    ‘창조세계의 부흥을 이끄는 녹색연회’ 개최를 환영하며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시대이다. 지구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홍수, 산불, 지진, 가뭄, 태풍은 기후 재앙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Date2024.04.06 By새물결 Views3
    Read More
  2. 목회자 생활보장제도로 나가는 길 | 황창진 목사

    목회자 생활보장제도로 나가는 길 황창진 목사/산돌교회 경기연회 교역자 국민연금지원위원회 위원장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펼치기 위하여 세워진 공적기관입니다. 교회가 공적교회이기...
    Date2024.04.11 By새물결 Views7
    Read More
  3. [교회와 사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배려로 극복해야 합니다.

    Date2020.02.01 By좋은만남 Views18
    Read More
  4. [성명서] 제 34회 감독, 감독회장 선거는 정해진 날짜에 적법하게 치러져야합니다.

    제 34회 감독, 감독회장 선거는 정해진 날짜에 적법하게 치러져야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감리회는 지금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그간 선거부정으로 인한 소송과 지도력 부재에서...
    Date2020.08.27 By새물결 Views18
    Read More
  5. [입법의회 제안] 제34회 감리회 입법의회에 제안합니다.

    제34회 감리회 입법의회에 제안합니다. “나는 감리교도라 불리는 사람들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사라진다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내가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저들이 경건의 능력 없이 경건의 ...
    Date2021.07.15 By새물결 Views19
    Read More
  6. 이중직 목회, 일탈인가, 희망인가?

    이중직 목회, 일탈인가, 희망인가? 양재성 목사 코로나19는 1년이 넘도록 기세를 떨치며 세간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대면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였고 대부분의 ...
    Date2021.02.02 By새물결 Views22
    Read More
  7. [성명서] ‘교리와 장정’을 따르지 않은 재판으로 이동환 목사를 출교 판결한 것은 무효다.

    ‘교리와 장정’을 따르지 않은 재판으로 이동환 목사를 출교 판결한 것은 무효다. “재판할 때에는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해서는 안된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여 두둔하거나 세력이 있는 사람이라...
    Date2023.12.18 By새물결 Views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