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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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 중앙연회(대표 원종윤목사)는 지난 12월 8일 오전 11시, 의정부 동광교회와 온라인(Zoom)을 통해 제3차 정기세미나를 진행했다. 감리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을 고민하며 UMC의 파송제도를 살펴보고 함께 토의하는 자리였다. 이를 위해 특별히 미연합감리교회 정회원인 김현일 목사(Henry Kim, San Leandro)가 미감리교회의 파송제도에 대해 설명하였고, 새물결 중앙연회 총무인 강종식 목사는 한국감리교회의 파송제가 청빙제로 전환된 원인과 상황을 요약 정리하였다. 정기모임 전체 진행은 손동찬 목사, 세미나 진행 및 강사섭외는 김인철 목사, 개회기도는 김병태 목사, 인사 및 축도는 원종윤 목사, 사전 점검 및 준비는 윤형순 목사가 수고하였고, 동광교회(원종윤목사)에서 현장 참여자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또한 원종윤 중앙연회 새물결 대표가 현장에 참여한 세 명의 목회자에게 소정의 도서비를 전달하였는데, 이는 목회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 정기모임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연회 새물결 모임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은 원종윤 대표(010-3762-1750)나 강종식 총무(010-9312-1831)에게 연락하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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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세미나의 내용 및 진행상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다. 


먼저 강종식 목사는 역사적 관점에서 감리교회의 파송제가 청빙제로 전환된 원인과 상황을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하였다. 우선은, 1960년대 서클 정치의 갈등 가운데 감독의 권한이었던 인사권이 구역회와 연회의 인사위원회로 이관된 점을 지적하였다. 다음은 장로교회와의 경쟁관계 속에서 장로제도가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평신도의 목소리와 권한이 커지게 되고 장로교회 청빙제의 영향을 받아 구역인사위원회가 시작되었다고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던 사회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교회의 성장을 위해 파송제보다 청빙제를 유리한 수단으로 여겼다고 보았다. 이후 토의 과정에서 1960년대 총회에서 파송제를 청빙제로 전환하는데 앞장섰던 장로가 이를 통해 한국감리교회가 성장하는데 일조했다는 측면에서 당시 결정에 후회가 없지만, 교회 세습 등과 같이 교회가 사유화되는 모습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는 전언을 들었다. 


다음으로 김현일 목사가 미연합감리교회(이하 UMC)의 파송제도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다섯 개의 지역총회에서 선출되는 연회 감독은 목회자를 파송할 권한과 의무가 있으며 연회에 소속된 목회자는 연회 감독의 파송에 복종할 의무가 있음을 전제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이러한 파송제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만 한인교회와 같은 소수의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교회가 원하는 목회자를 청빙할 수가 없고, 목회자가 원하는 교회에 부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개체교회와 목회자는 매년 다음 해에도 시무할 것인지, 임지를 옮길 것인지, 아니면 둘 중의 어느 하나라도 상관없다는 보고서를 각각 연회에 제출한다. 제도적으로 목회자 파송의 최종권리는 연회 감독과 감리사에게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목회자와 개체교회의 의사가 상당부분 반영되는 구조이다. 


김현일 목사는 UMC의 파송제도가 가능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재정적인 여력임을 지적하였다. 연회 감독과 감리사는 전임제이며, 연회 직원들의 인건비 또한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자립교회에 파송되는 목회자들을 위해 목회 시간에 따라 Full Time, 3/4 Time, Half Time, 1/4 Time으로 분류하여 정해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목회자의 은퇴를 대비한 부담금도 교회와 목회자 개인이 부담한다. 하지만 현재 UMC의 교세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연기된 교단 분리의 상황을 고려하면 파송제의 유지가 가능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후 질의와 답변 시간을 통해서 목회자 최저급여의 문제, 은퇴 목회자의 연금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식사 시간에도 토론은 계속되었는데, 감리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에 대해서는 그 필요를 절감하지만 현실적으로 파송제도가 이를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다만 세계에서 최고로 양극화된 한국의 시대 상황을 고려할 때, 교회 또한 양극화로 치닫는 현실을 인지하고 공교회성이라는 가치와 정신을 추구하고 작게나마 제도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은 시대적인 사명임을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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