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 경기연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되었던 정기모임을 오랜만에 가졌습니다.

2020년 10월 19일 오전 10시 갈릴리교회(대표 이종철 목사) 열린 정기모임에는 일곱 명이 참석하여 먼저 그동안의 생활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가 바꾼 교회와 생활의 풍경을 진지하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장진순 목사님의 기도로 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강사로 한국기독교연구소의 김준우 박사님을 모셔 "코로나 이후 장기바상사태 시대와 예수의 의미"라는 주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김 박사님은 믿음의 길,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에 불한당을 만나는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불한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시대정신으로서 과거의 방정희 전두환 독재정권, 교리적으로는 무신론, 실천적으로는 번영신학을 기반으로 한 교회 성장주의였다고 대답하였고 김준우 박사님은 오늘날의 불한당으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라로 지적하였습니다. 예수는 '폭력이 구원한다'는 메시아주의를 거부한 '안티 메시아'였다는 김 박사님의 강의는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약 한 시간 20여분에 걸친 열띤 학습을 마친 후 정종훈 목사님의 기도로 갈릴리교회 이종철 목사님이 준비하신 애찬을 나누고 교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