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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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 개혁을 위한 감리회 기도주일을 제안합니다.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살아 있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다. 회개하여라.”(요한계시록 3장)

“나는 감리교회가 사라지는 것이 두렵지 않다. 단지 감리교회 정신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나는 감리교회가 능력 없는 형식적 종교만 남게 될 것을 염려한다.” (요한 웨슬리)

지난 5월 12일, MBC PD수첩에서 방송한 서울남연회 로고스교회 전준구 목사의 성범죄에 대한 방송을 접하며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사태는 여러 과정을 거쳐 충분히 치리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안타깝고 개탄스럽습니다.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과 협성포럼은 <입장문> 발표를 통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대국민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전준구아웃공동대책위원회>는 전준구 목사 문제를 인지하고 감리회가 나서서 이 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감리회 지도부는 이를 무시하고 거부였습니다. 이로써 감리회는 스스로 치리의 기회를 박탈함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 결과는 매우 참혹했고 감리회 위상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국민적 신뢰를 잃게 했습니다. 감리회는 이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전준구 목사에 대한 재조사는 물론 전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불의함을 치리해야 합니다. 
오늘날 감리교회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나 다름없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전준구 사태는 감리교회의 총체적 부패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적폐입니다. 웨슬리 목사가 염려한 대로 감리교회는 그 정신을 상실한 체 능력 없는 형식적인 교회로 전락하였습니다. 
비통한 마음으로 전준구아웃공동대책위원회는 이 엄혹한 시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해야 함을 절감하고 기도회를 제안합니다. 5월 24일은 웨슬리 목사 회심 282주년 기념일로 감리교회 주일입니다. 6,400여 감리교회와 130만 감리회 신도들이 5월 24일 감리교회 주일 공동예배에서 공동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며 참회와 개혁을 위한 기도주일로 지킬 것을 제안합니다. 

2020년 5월 24일(주일) 오전 11시.   개체교회 예배 처소. 

1. 주일 공동예배 순서에 공동 기도문으로 넣어 함께 기도합시다.
2. 전준구 사태의 해결과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기까지 함께 기도하며 노력합시다.

2020년 5월 21일, 전준구아웃공동대책위원회


참회와 개혁을 위한 감리회 기도주일 기도문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저희는 지금  참담한 심경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완전하신 그리스도를 따라 성덕을 쌓아야 할 성직자가 악덕을 행하고도 부끄러움조차 모르니 그 죄가 하늘을 찌릅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내 아내가 아닌 또 다른 여자를 내 정신에 떠오르게 하는 생각에 맞서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출 20:17)고 하셨으며,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죄를 저지르는 자에게는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엡 5:5)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야 할 성직자가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하나님을 속이고, 감리교회를 속이고 있으니, 저희는 하나님을 향하여도 사회를 향하여도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주님, 이미 이 사실을 인지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이 문제를 감리회에 해결을 촉구하였지만 번번이 거부되었고, 사악한 성범죄를 덮는 것에 급급하였습니다. 급기야 방송을 통해 폭로되었고 어둠속에서 행한 전 목사의 음탕한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감리회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 범죄를 신속하게 치리하도록 인도하시고, 가슴을 찢고 참회하는 감리회 목회자와 신도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이 범죄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게 하시고 성직 기강이 제대로 세워지도록 인도하소서. 그의 범죄가 마땅히 교회 안에서 치리되고, 그의 성직을 막음으로서 더 이상 하나님과 교회가 능멸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그의 성범죄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수많은 주님의 딸들을 위로해 주시고, 이 범죄가 단호하게 치리됨으로서 저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이 성범죄가 엄격하게 단죄됨으로서 모든 목회자들에게 경고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저들 또한 온전해지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 감리회가 목회자의 성범죄에 대해 강력히 치리하도록 교리와 장정을 개정하여 목회자 윤리기준을 강화하게 하시고, 엄격히 적용하도록 도우시며 전반적인 개혁을 통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교회를 세워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성심을 다하게 하소서.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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