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개정위원회의 '감리사의 자격' 현장발의안 부결을 목도(目睹)한 후에...

 

 

“또 자기들만 옳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무리의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다수의 장정개정위원들이요 하나는 가난한교회의 목회자들이라.

 

다수의 장정개정위원들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빈부(貧富)를  떠나서 만인의 기본권이 동등하다고 믿는 사람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가난한교회의 목회자들과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가난한교회의 목회자들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가난한교회에서 목회하는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들이 저들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성령강림 후 제20주인 금주의 성서일과 복음서는 누가복음 18장 9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33회 총회 입법의회를 참관하고 돌아와서 드린 수요저녁예수기도회 시간에 금주의 성서일과 복음서의 말씀을 보았는데, 성령께서는 자꾸만 위에 적은 말씀과 같은 해석의 영을 제게 부어 주며 위로하시는데 도저히 이를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하여 적어 본겁니다.

 

사실 복음이란 그 시대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깨우침을 준, 고 염필형교수님의 설교신학 책은 제가 준회원 진급을 할 때에 시험을 치르며 배웠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