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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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비리와 성적 타락. 신학 및 신앙의식의 부족, 선거부정과 지도력의 부재, 목회자 생활의 불안정과 양극화, 교회와 성직의 세습 등 많은 문제들이 표출되면서 감리교회는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는 신앙의 진정성을 상실하고 물신숭배 등 세상풍조를 따랐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사람의 기호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감리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 길을 모색하던 사람들이 정직한 감리회 지도력을 세우고자 2020년 감독회장 선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째, 목회자 및 신자들의 영성을 강화하여 진정한 기독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영성훈련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예수의 심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민족을 사랑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웨슬리의 성화와 그리스도인의 완전 교리에 공감하며 진정한 감리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화로 세상을 거룩하게 지어가고 마침내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셋째, 목회자의 생활 안정, 평신도 위상 정립, 제도를 개선 보완하여 합리적이고 정직한 감리교회를 지어가야 합니다. 아울러 실력을 갖춰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넷째, 기후위기로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지구생태계 문제를 신앙적으로 받아들여 창조신앙을 배우고 환경선교에 동참하는 등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나서야 합니다.  
다섯째, 감리교회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학연을 넘어 연대, 세대를 넘어 통합, 성별을 넘어 평등한 감리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일과 맞물려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로 공적 교회입니다. 누구도 사유화할 수 없습니다. 감리교회가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세상이 일어나 개혁을 요구할 겁니다.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감리교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당사자들이 다시 교권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감리교회 지도력 부재 15년 동안 감리교도 35만 명이 감리교회를 떠났습니다. 깨끗한 이미지 갱신과 정직한 지도력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신도 이탈 현상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시급하게 위기를 돌파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제도개혁, 영성형성, 선교정책, 목회자 정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차분히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지도력을 세우는 일과 맞물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감리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움직여야할 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2020년 3월 14일

양재성 목사
(가재울녹색교회, 서울연회 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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