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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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계의 부흥을 이끄는 녹색연회’ 개최를 환영하며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시대이다. 지구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홍수, 산불, 지진, 가뭄, 태풍은 기후 재앙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삶의 거처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기후 난민이 되어 떠돌고 있으며, 창조의 형제자매인 동식물들은 ‘6번째 대멸종’을 겪고 있다. 2016년 파리기후협정에서는 최악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정책을 체결하였지만, 기관사 ‘맘몬’이 몰고 있는 ‘자본열차’는 멈출 수 없었다. 이에 기후 학자들은 1.5도 온도 상승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비로소 기후절망의 시대이다.

 감리회는 세상이 갈 길을 잃고 헤매일 때마다 구원의 길을 제시한 교회이다. 존 웨슬리 목사는 거리의 설교자가 되어 영국 사회의 빈곤 문제와 인권 보호를 위해 애쓰며 사회적 성화를 넘어 우주적 성화를 주창하였다. 구한 말에는 일제의 폭거에 저항하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 투신하였고, 산업화 시대에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민주화 시대에는 정의를 위해 힘쓰며 시대의 등불로서 예언자의 사명을 다한 자랑스런 교회이다.  

 이에 기후절망의 시대에 맞서 2024년 감리회의 모든 연회가 녹색으로 진행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하면서도 적극 환영 할이다. 2023년 12월 19일, 총회 실행부위원회 실행 결정으로, <감리교 기후위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되었고. 총회와 연회 안에 기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 4월 전 연회를 녹색연회로 2024년 10월 총회를 녹색총회로 진행한다고 결정하였다. 아울러 2025~2026년 회기 동안 녹색 감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 교육과 사업 및 환경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였다. 

 감리회는 교리적 선언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으며 감리교 사회신경 선언은 1930년 제1회 총회에서 13개로 채택하였고, 1997년 11개로 개정했다. 그 첫 번째 선언이 ‘하나님의 창조와 생태계의 보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감리교인은 우리에게 선한 의지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우리의 가정, 사회, 국가, 세계 그리고 
생태적 환경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바이다.”
(감리교<교리와 장정>1편2장4절57항)

 기후 환경의 위기는 전 세대가, 온 인류가 당한 공동의 위기이다. 감리교회와 감리교인들이 기후절망의 시대에 예언자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와 추락을 더하고 있는 교회의 선교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길은 ‘환경선교’에 있음을 믿는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평화, 진리’의 가르침을 따라 감리교회가 공적교회로 회복되고, 감리교회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에 ‘창조세계의 부흥을 이끄는 감리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 녹색은총이 가득한 생명살림의 길에서 모든 감리교회와 감리교인들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한다.

2024년 4월 2일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기후생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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