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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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합니다.

 

황창진 감리사

 

어찌어찌 해서 지방 감리사가 된지 벌써 두 달여가 지나가고 있다. 기도를 하려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연스럽게 지방내의 교회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중에 약 일년여 동안 한번정도 교역자회의에 나오신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 전화를 거니 통화가 쉽지를 않다. 서너번 시도를 한 끝에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감리사님, 교역자회의에 참여할 상황이 아니어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무슨 죄인처럼 이야기를 이어가시는 목사님 때문에 삶을 여쭙고 듣는 일이 송구스러워졌다.

“아내와 더불어서 온갖 일을 다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 임대료도 내고 . . . 그렇게 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밥을 삼키는 일이 고단할 정도로 애를 많이 쓰고 계시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감리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난감했다. 목회자가 되는 과정을 다 마치고 희망을 바라보며 목회의 현장에 발을 들여놨는데 정말 목회자 개인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할 일만이 수두룩 기다리고 있다. 교단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새물결이 이 상황을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다 아는 이 상황, 그래서 많은 이들이 한숨을 쉬고 답답해하는데 아무도 안 움직인다. 누군가는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초석이 되고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를 응집시켜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새물결을 생각한다. 온갖 염려가 들려오고 때로 비난까지 있는 것을 알지만, 새물결 내부에서 치열하게 생각을 모아가면서,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죄악이라는 생각에 미력을 보태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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