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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의 정상화는 감독회장 재선거 뿐이다! 

 

‘참담하고 기가 막힌다!’

우리는 스스로 자정과 정화의 길을 포기하고, 이제 사회법정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만 쳐다보는 형세가 되었다.  

 

현재 혼란의 핵심엔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직대)이 있다. 혼란스러운 감리교회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감독회장 재선거’를 즉각 실시하라는 역사적 임무를 외면한 채, ‘항소취하’를 유보하고 비상식적 인사를 감행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우유부단하고 불투명한 행보는 감리교 대중들의 눈엔 자신의 이권과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이철 직대의 부실한 지도력은 충분히 검증되었고 그를 통하여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것은 어려워졌다. 이철 직대가 아직도 감리교회를 사랑한다면 사회법정의 판결에 상관없이 스스로 물러나여 한다. 그것이 감리교회를 위한 마지막 헌신이다.

 

전명구 목사는 선거권자 문제로 선거무효가 되었으니 본인은 억울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철직대 선출 후 그가 보여준 행동은 지극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그는 고법판결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고 그 판결에 무조건 승복한다 하였다. 그는 감독회의와 총실위를 동원하여 이철직대의 ‘항소취하‘를 막았으나 그 스스로가 고법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권력공유’를 미끼로 ‘소취하‘를 이끌어내어 감리교회를 미증유의 혼란상태로 몰아갔다. 그는 아직도  감리교회 정상화보다는 감독회장직 보전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 말로는 자신 때문에 ’재선거‘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자신이 물러날 수 있다고 하였으나 이제 그의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말을 실천해야 한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감독회장의 재선거를 위해 그는 사표를 내야 한다. 그길 만이 현재의 온갖 흐트러진 실타래를 풀 수 있으며, 그나마 남은 자신의 명예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총회실행위원회(총실위)의 책임이다. 총실위는 먼저 이철직대의 항소취하를 막게 하여 오늘의 혼란을 가져오게 한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란의 와중에 정상화를 위한 열쇠가 총실위에게 주어진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무너져가는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재선거를 통한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총실위는 지난번처럼 직대를 뽑고 무조건 그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재선거 실시 여부와 시기’ 등을 먼저 합의한 후에 새로운 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감리교회의 정상화 일정이 투명할 것이다. 그러므로 총실위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일에 임해야 할 것이다.

 

문제의 해법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모든 이해당사자가 개인과 그룹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운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일 것이고, 그것만이 수렁에 빠진 감리교회를 구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일게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018년 9월 6일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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