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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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는 장정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암 5:24)

 

우린 오랜 기다림 끝에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의 은총이 고통 중에 있는 인류와 감리교회와 성도들 위에 함께 하시길 빕니다. 주님은 굽은 것을 바로 세우시고 넘어진 자들을 일으키시고 아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시며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주셨습니다. 

 

학연, 세대, 성별을 넘어 진정한 감리교회를 위한 길을 찾아 나선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은 34회기 감독회장, 감독 선거에 참여하여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였습니다. 선거법 개정과 교역자 은급 및 생활안정에 대한 제도를 제안하였고, 본부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요구하였습니다. 선거권자를 연회원 전체로 확대하자고 제안하였고,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며 향응과 금품제공을 하지 않았고 금하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금번 선거는 현재 선거법이 실제 선거의 현실과 충돌하는 한계로 인해 정책도 후보자의 신앙과 인품도 알릴 수가 없어 참으로 아쉬운 선거였습니다. 그 한계에 더해 상대방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부정선거로 얼룩진 것도 공정하고 바른 감리교회를 세우려는 많은 분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실망과 아쉬움 속에 마무리된 총회 선거이후 <새물결>은 당선된 이철 감독회장이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선거부정과 오류를 사과하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어 적법하게 감리회를 운영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를 세워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염려로 변했습니다. 선거 이후  소송들이 제기되고 또한 그 과정에서 적법하지 않는 행정으로 인해 불신과 혼란이 가중되는 오늘의 현실을 보며 과연 이철 감독회장이 올바르게 감리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심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선거 이후 감리교회를 회복하고 다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하는 길은 지금이라도 선거부정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교리와 장정에 의거 <본부 행정>을 공정하게 사심없이 운영하는 것으로 가능함을 밝힙니다. 부당해고로 확인된 본부 직원들에게 대해선 복직을 명해야 하며 이미 제기된 소송에 대해선 장정에 의해 적법하게 진행되도록 본부 행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행기실의 월권적인 행정처리 또한 장정에 준하지 않는 자의적인 판단이 계속된다면 이철 감독회장이 당선의 소감으로 밝힌 공정하고 회복된 감리교회는 요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학연, 세대, 성별을 넘어 진정한 감리교회를 위한 길을 찾아 나선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은 이 어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다시 이 세상의 빛으로 서는 감회교회를 세우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으며 다음과 같은 요구와 입장을 밝힙니다. 

 

1.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은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준해 적법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심과 자의적 판단에 의해 과정이 왜곡되지 않아야 합니다. 감리회 재판소송은 시비를 가려 불법을 치리하고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한 적법한 제도입니다. 얼마간의 피로감이 있더라도 교리와 장정에 의거 적법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소송 이후의 혼란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2. 이철 감독회장은 선거 전과 이후에 드러난 여러 자격의 문제와 시비에 대해 당선된 감독회장으로 입장을 밝히고 문제가 드러난다면 지금이라도 135만 감리교도들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지도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3. 선거의 결과가 감리회에 희망을 주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거과정과 결과로 여러 실망과 혼란을 안겨 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은 감리교 안에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불법과 흑색선전, 향응과 금품제공 등을 아직도 치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2021년 입법의회에서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하여 부정선거를 근절해야 합니다. 이것이 감리교회가 공의롭게 서는 길입니다.  

 

창궐한 감염병으로 인해 온 인류와 교회가 위기에 처해 참으로 힘들고 고단한 한 해를 보내며 이 성탄의 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감리교회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신앙과 양심에 바로선 지도력으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새물결>은 올바른 감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감리교회가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을 힘입어 시대적 사명을 회복하고 다시 서길 기도합니다. 끝으로 성탄의 은총이 6,700 교회와 어렵고 힘들게 목양의 길을 걷는 1만 목회자들과 135만 성도들 가정위에 충만히 임하시길 빕니다. 

 

2020년 12월 24일

전국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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