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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위원회
2020.02.01 16:33

존 웨슬리의 감리회 주일 성찬 예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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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예배서의 분량이 너무 커서 첨부가 되지 않아 

감리회 주일성찬예배식 부분만 따로 편집했습니다. 


존 웨슬리께서 1784년 9월10일 북미주 지역의 감리교도들에게 만들어 보낸 

주일예배식을 저희 교회 상황에 맞게 재편집한 것입니다. 


제 영어가 짧아 중요한 표현에서는 

나형석교수님의 '감리회 예배 원형과의 대화'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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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웨슬리 주일 성찬 예배식

 


성만찬 해설

 

해운대교회는 '말씀과 성찬이 균형을 이룬 예배'를 지향합니다. 교회력과 성서일과를 따라 공전하며 묵상되고 선포된 말씀 즉 '설교'는 주님의 살과 피를 내 안에 모시는 '성찬례'를 통과함으로서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의 일치에 도달하게 합니다. 말씀이 거룩한 성찬을 통과하며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머물게 될 때, 신자는 비로소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거룩한 일치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월절 만찬

 

성만찬의 기원은 유월절 식탁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과거에 노예의 땅 이집트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었던 출애굽을 기념하는 날인데,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가졌던 마지막 만찬이 바로 이 유월절을 기념하는 식사였습니다. 유월절 식사와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은 어떤 중요한 상황을 전제로 마련된 식탁입니다. 유월절 식사는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 노예들이 해방된 사건을 기념하는 식사(12:21-27)이고,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은 죄와 사망에 사로잡혀 종살이하던 자들이 그 죄와 사망의 사슬에서 놓여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을 기념하는 생명의 식탁입니다.(22:15-16) 즉 유월절 식사와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동일한 희망과 메시지를 그 안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신비로운 식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이 신비로운 식탁에서의 예수님의 만찬사에 대해 마태와 마가는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26:26, 14:22)라고 했고, 누가와 바울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22:19와 고전 11:24)이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십자가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몸과, 고난 중에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살리는 생명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도중에 제자들을 보시고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22:19;고전 11:24, 25)고 당부하셨습니다. 이 당부는 곧 당신의 죽음을 기념케 하라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념하라'는 뜻의 헬라어 '아남네시스(ναμν-ησις)''예수의 삶과 수난과 죽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그 삶을 성도의 삶 속에서 재현해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그리스도처럼 살지 못하면 주님이 기념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찬에의 명령은 예배에의 명령임과 동시에 예수적 삶에 대한 명령입니다


초대교회의 예배

 

신약성경의 많은 말씀들 특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라는 행 2:42의 말씀은 초대교회가 성찬을 중심으로 결집된 '성찬공동체'였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고린도교회와 다른 지역의 교회들도 '주의 만찬' 혹은 '사랑의 성찬'이라 부르는 성찬을 중심으로 형제애를 쌓아갔으며, 만일 누군가가 참석을 할 수 없게 되면 나머지 사람들은 큰 슬픔을 맛보며 가슴아파했습니다. 순교자 성 저스틴은 "어떤 사람이 병이 나서 성찬에 참석하지 못하면 성직자가 찾아가 주님의 살과 피를 모시도록 하였으며, 여행자들은 여행 도중에 모실 성별된 빵을 가지고 떠났으며, 또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는 그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게 될 고귀한 선물 즉 성만찬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전달되었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렇듯 초대교회는 가능한 한 자주 거룩한 성찬을 모시는데 헌신과 열정을 쏟았으며 이를 거룩한 규범으로 정하고 교우들로 하여금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4세기 이후의 예배

 

6차 공의회에서 인정된 '사도들의 규범' 8조는 그리스도인들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일 성직자 명단에 있는 이들이 성찬을 거부할 때는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이유가 타당할 경우에는 용서를 받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신자들에게 해를 끼친 죄를 물어 파문된다. 교회에 와서 성경말씀을 들은 사람이 거룩한 성찬시간까지 남아 있지 않고 미리 떠나면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힌 죄를 물어 파문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의 규범' 9조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성찬에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예배에서 성가와 기도 그리고 온갖 영적인 승화에 참여하였으면서도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성찬을 하지 않는 것은 마치 배가 목적하였던 항구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뱃머리를 돌리는 것과 같으며, 타볼산 꼭대기에 올라갔으면서도 그 곳에 계시는 그리스도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것과 같다."

 

윌리암 바클레이(Barclay, William)는 자신의 책 '성만찬'에서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말을 인용해, 개신교회 안에서의 성례전의 죽음을 말하면서 "우리는 지금 성례전의 죽음으로 위협받고 있는 교회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고, "이 성례전의 문제는 바로 개신교회의 운명과 직결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현대 교회들의 분위기를 매우 적절하게 반영해줍니다.


감리교 주일 성찬예배

 

웨슬리는 독립 전쟁이 끝난 뒤 아메리카의 영구 교도들과는 달리 성례전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광야의 주린 양떼'들을 바라보며 1784910일 브리스톨에서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 문서가 바로 '북미주 감리교도들의 주일예배식'이었는데, 그 내용은 1)공동기도서의 개정, 2)39 종교 강령의 개정, 3)새 교회를 위한 성직서품식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웨슬리에 의해 제안되고 발티모어 연회에서 가납, 확인된 이 예전적 예배식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폴 샌더스는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첫째, 그들은 매우 강렬한 복음적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건주의의 종파적 환경에서 양육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구원이란 오직 하나님과 개인 사이의 인격적 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적 예배나 성례전 없이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주례적인 성찬예배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으며, 자유주의적 분파의 주장에 더욱 고무되어 기도서에 의한 예배란 진실한 신앙과 조화될 수 없는 것이므로 해롭고도 잘못된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둘째, 전도자들뿐만 아니라 신도들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격조 높은 문학 양식에 익숙해 있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들은 수준 높은 교육과 세려된 문화의 중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고 있었으며, 들판이나 숲속 혹은 오두막집의 난로가에서 예배가 이루어졌고, 평원지대라 하더라도 기껏해야 통나무로 지은 마을회관 같은데서 예배를 드렸으니 영국의 차분하고 아름다운 예배식이 이런 환경에서 정착되기란 여간 어려운 노릇이 아니었다.

 

그러나 웨슬리는 자신의 '주일성찬예배식'을 설명하는 서론 부분에서 "나는 영국교회의 공동기도서보다 성서적이고 이상적인 경건심을 확고하게 표현하는 예배서는 세상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모든 감리교도들은 매 주일 예배에 참석해야만 하며 주의 만찬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십자가의 요의가 성찬식에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1744년 영국 교회에서 주례적 성찬식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매주 성찬식을 강조하며 '예전을 가진 교회', '객관적 예배'의 균형을 호소했습니다. 따라서 새로 개정된 성찬예배문(201910)에는 웨슬리가 1784년에 북미지역의 감리교도들을 위해 만든 '감리교 주일성찬예배식'을 포함시켰습니다.

 

 

현대교회의 예배

 

오늘날의 교회들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여러 개혁자들이 물려준 예배의 형태를 성서적, 신학적, 전승적 검토 없이 수백 년 동안 답습해 왔으며, 무엇이든 간결하게 단순화하는 청교도적 습관과 실용적 고려로 인해 성만찬을 늘 설교 중심적 예배에서 소외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칼 바르트(K, Barth)1963'Philadelpia 웨스트민스터 회견'에서 교회의 설교에 대해 언급하기를 "설교의 본문은 언제나 성서에서 나와야 하고 그것은 곧 성례전과 관련되어야 하며,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통한 말씀과 관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설교 위주의 예배에 말씀과 성찬의 균형을 맞추라는 당부입니다. 존 칼빈(J, Kalvin) 역시 개혁 운동을 예배의 갱신에 두고 말씀과 성찬의 올바른 균형을 견지했으며, 루터(M, Luther)에게 있어서도 '말씀'은 주님이 제정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전달하는 방편인 성찬을 보증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성만찬의 중요성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강조하는 '말씀 중심'이 가능하도록 하는 표징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성만찬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의의를 갖습니다.

 

1. 성부 하나님에 대한 감사(The Eucharist as Thanksgiving)

2. 그리스도와 연합(The sacra-ment as Union with the Body of Christ)

3. 회상과 기념(The Lord's Supper as Anamnesis or memorial of Christ)

4. 그리스도의 희생제사(The Eu-charist as offering or Sacrifice)

5. 코이노니아(Koinonia and Unity of the Whole Church)

 

따라서 교우 여러분을 이 성만찬 식탁에 초대합니다. 성찬례는 주님의 명령입니다.(22:19;고전 11:24, 25)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 순종을 통해 우리는 주님과 일치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항상 영원히 아멘!!" 

 

20191016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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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에 임하는 자세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 고전 11:27-29

 

1. 성찬에 임하는 내적 자세

 

사도 바울에 따르면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합당하지 않게'회개하지 않은 악한 양심을 가지고 가난한 형제를 멸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어진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이 자기성찰 없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감사하지도 경외하지도 않으면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바울에 따르면 위와 같은 자세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고전 11:27)이며,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고전 11:29)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고전 11:30) '약한 자, 병든 자, 잠자는 자''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에게 임하는 징계가 점차 무거워 짐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징계란 영적인 차원을 넘어 육체적인 징계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잠자는 자''죽음에 이른 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마음가짐으로 성찬에 임하는 자는 영적 병약함과 죽음 뿐 아니라, 육체적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성찬에 임할 때, 먼저 '자기를 살피고'(고전 11:28) 그 후에야 떡을 먹고 잔을 마셔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살핀다는 것은 '도티마제토(δοκιμαξέτο)' '나의 인격이 예수님과 같아졌는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는지, 주님의 희생이 끼치는 유익에 참여하고 있는지, 주님께서 말씀하신 '새 언약'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형제들과 화해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 주일마다 성찬에 진정으로 참여하는 성도는 '자기를 살피고 성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그 내면과 삶이 정화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성찬에 임하는 외적 자세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회개와 기도 가운데 성찬에 임해야 합니다. 옆 사람과 잡담하거나 잡념에 빠져 있는 것은 주님의 살과 피를 대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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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의 예배 1형식

존 웨슬리의 감리교 주일 성찬 예배식

 

주의 기도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 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시작 기도

 

집례자: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께 모든 마음은 열려지며 모든 요구 는 알려지고 모든 비밀은 숨겨질 수 없나이다. 당신 성령 의 감동으로 우리 마음의 생각들을 깨끗케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거룩하신 당신 이름은 영화로이 하게 하소서.

회 중: 아멘.

 

서송

 

집례자: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드높이.

회 중: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을 드나이다.

집례자: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다.

회 중: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고 옳 은 일입니다.

집례자: 주 성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언제나 어디서나 주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우리의 의무 요 구원이로소이다.

 

감사송

 

대림절 지금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오 실 그 날과 약속하신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그러므로....

성탄절 주께서는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 시어 성령의 능력으로 죄 없는 참 사람이 되게 하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주현절 주님은 사람으로 나셔서 우리 가운데 계시사 아버지의 영 광과 사랑을 나타내 보이시고, 그의 찬란한 빛으로 우리 의 어두움을 몰아내셨나이다. 그러므로....

사순절 주님은 거룩하신 십자가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나이다. 사망의 나무가 생명의 나무가 되고, 잃었던 생명이 주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되었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절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인하여 당신께 찬양을 드리나이다. 당신의 아들은 우리를 위해 봉헌되사 세상의 죄를 지고 가신 유월절 양이었나이 다. 또한 자신의 죽음으로써 죽음을 파멸시키시고 다시 생명에로 일어서시사 우리에게 영생을 되찾아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승천일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스럽게 부활하신 후, 사도들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우리 있을 곳을 마련하시러 하늘에 오르셨으 니, 마침내 우리도 당신 계신 곳에 올라 당신과 함께 영 광 중에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성령강림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바대로 마침내 때가 이르자 하늘로부터 세찬 바람소리가 들리고 불의 혀와 같은 것들이 갈라지며, 사도들에게 내려앉았나이다. 성령 께서는 사도들을 진리로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시어 담대 한 용기로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고 뜨거움과 열심으로 모 든 나라에 복음을 전하게 하셨사오니 이러므로 우리가 어 둠과 오류에서 벗어나 성부와 성자를 아는 참된 지식을 갖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주일 본체로서 한 분이시지만 한 위격이 아니라 세 위격이신 하나님, 아버지의영광을 믿사오며 성자와 성령 또한 아무런 차별 없이 동일하심을 믿나이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하늘의 무리들과 함 께 주의 이름을 받들어 끝없이 찬미하오니 ...

 

거룩, 거룩, 거룩 (SANCTUS)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스크린샷 2018-04-14 위치 오전 11.27.54.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9pixel, 세로 42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스크린샷 2018-04-14 위치 오전 11.31.1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8pixel, 세로 275pixel


성찬 상으로 나아오는 기도

 

집례자: 오 자비로우신 주여, 주님의 크신 긍휼이 아니시면 저희 자 신의 의로서는 이 식탁에 나아올 수 없음을 우리는 아나이다. 저희는 당신의 상에서 떨어지는 떡 부스러기조차 주워 먹기 에 합당치 못한 존재들이나이다. 그러나 당신은 항상 자비를 베푸시는 주님이시오니, 은혜로우신 주여, 저희가 이 거룩한 신비들 안에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살 과 피를 저희 안에 모실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죄 많은 몸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깨끗함을 얻게 하시고, 그 의 피로 인하여 영혼이 씻기게 하시어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또한 우리 안에 계시게 하소서.

회 중: 아멘.

 

성별의 기도

 

집례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지극히 자비하심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사 우리를 구속하시려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 하게 하시고, 온 세상의 죄를 위하여단 한 번 당신을 봉헌하 심으로 완전하고 넉넉한 속죄제물이 되게 하시고, 성례를 정 하셔서 거룩한 복음 가운데서 우리를 명하사 주님이 다시 강 림하실 때까지 주님의 귀중한 죽으심을 기념하라 하셨나이 다. 자비로우신 주여, 겸손히 비오니 당신께서 만드신 이 떡 과 포도주를 받아들이시어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 도께서 제정하신 바대로 그의 수난과 죽으심을 기념하고, 찬미 받으실 그 분의 몸과 피에 참여하게 하소서.

 

주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 성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말씀하 셨나이다. "받아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

 

또 식사 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 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마 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 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 하여 이 예를 행하라"

회 중: 아멘

찬 송 하나님의 어린 양 (AGNUS DEI)


성찬 분급

 

집례자: (빵을 높이 들고) 당신을 위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당신의 영혼과 육신을 보호하시고 영생을 얻게 하십니 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죽으신 것을 기억하며 이것을 받아먹어 믿음으로 생명의 양식을 삼고 감사하십시오.

회 중: 아멘.

 

집례자: (잔을 높이 들고) 당신을 위해 흘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의 피가 당신의 영혼과 육신을 보호하시고 영생에 이르게 하 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피 흘리신 것을 기 억하며 이 잔을 받아 마시고 감사하십시다.

회 중: 아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42-1753069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9pixel, 세로 60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6년 06월 24일, 오후 9:56 집례자와 성찬 보좌를 맡은 이들이 먼저 성찬에 참여한 후에 신자들은 두 손을 모으고 침묵 속에서 겸손히 성찬에 참여합 니다.

 

 성찬 후 기도

 

집례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자비하신 아버지의 은총으로 주의 겸비한 종 된 저희가 이 성례를 행하였사오니 저희가 드리는 찬미와 감사를 받으시옵소서. 정성으로 주님께 간구하오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피의 공로로 인하여, 그리고 저희의 믿음으로 인하여 저희와 모든 당신의 교회들이 죄 사함과 모든 은사를 얻게 하옵소서. 주여, 또한 저희가 저희의 영혼과 몸을 주께 당연하고 거룩한 제물로 드리나이다. 겸손히 간구하 오니 이 성찬을 받은 저희에게 주님의 은총과 거룩한 복이 충 만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죄와 허물이 많아 하나님께 예배 하기를 감당할 수 없으나 감히 간구하오니 우리의 이 마땅한 의무와 섬김을 받아주시옵소서. 저희의 공로를 헤아리지 마시고 다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가 모든 존귀와 영광을 전능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원히 돌리나이다.

회 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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